기업 사회공헌 활동 지출액 규모 - 2008년 사회공헌 백서

기업 사회공헌 활동 지출액 규모 - 2008년 사회공헌 백서


전국 경제인 연합회에서 발행하는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 백서에 나타나 있는 2008년 사회공헌활동 실태조사에 응답한 209개 기업은 사회공헌활동에 총 2조 1,601억 4,1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금액은 2007년 ( 1조 9,556억 4,200 만원 ) 대비 10.5% 증가한 것이며, 2006년 (1조 8,048억 1,600 만원) 에 비해서는 19.7%나 증가한 것이다. 또한 응답 기업들의 각 기업별 평균 사회공헌비용은 103억 3,600 만원으로 2007년 94억 200 만원에 비해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도 사회공헌활동 지출액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0.1% 수준으로, 2007년의 0.2%에 비해 약 0.1% 포인트 감소하였다.

매출액 대비 지출비율이 감소한 것은 2007년에 비해 응답기업들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응답기업들의 경상이익 대비 사회공헌 지출은 4.0%를 기록하였고, 세후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5%를 기록하여 전년 대비 그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응답기업들의 이익이 감소함에 따라 사회공헌활동 지출비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직접운영 프로그램 현황

1) 직접운영 프로그램 현황

조사에 응답한 188개 기업의 2008년 직접운영 프로그램 지출비용은 총 8,308억 8,800 만원으로, 평균 43억 2,900 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기업이 늘어남에따라,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 등 일회성 현금기부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기업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전개하려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기업의 직접운영 프로그램에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 분야별 직접운영 프로그램 지출현황

2008년 직접운영 프로그램의 분야별 지출 현황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42.5% (3,681억 8,500 만원)로 2007년 ( 25.3%, 2,031 억 1,000만원)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문화예술 및 체육 분야가 1,045 억 2,900만으로 12.8%를, 교육/학교/학술 연구 분야가 856 억 7,900 만원으로 10.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04년부터 감소 추세를 보였던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지출이 다시 증가했다는 점과 문화예술 및 체육 분야에 대한 지원이 늘었다는 점이다.

기부현황


1). 기업 기부의 지출규모

2008년 기업(해당항목 응답기업 188개사 기준)이 기부한 총 금액은 9,81 억 900만원으로 총 지출 비용의 53%를 차지하였다. 응답기억 1사당 기부한 금액은 49억 9,000 만원으로 조사되었다.

2) 분야별 기부현황

2008년에는 응답기업들의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기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항목에 응답한 기업 175개사는 총 3,226 억 5,700만원을 사회복지 분야에 기부하였으며, 기업 평균 집행액은 18억 4,400 만원으로 집계되었다.

그 뒤를 이어 교육/학교/학술연구 분야에 총 2,440 억 6,600 만원으로 기업 평균 문화예술 및 체육 분야에는 총 928억 8,900 만원으로 기업 평균 5억 3,100 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분야별 기부참여율 현황을 살펴보면, 2008년에는 응급 및 재난분야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 기업들의 기부 참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국제구호활동에 대한 기업들의 참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인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로 응답기업의 91.6%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3). 기부처별 기부현황

2008년 기부처별 기부금 지출 현황은 응답 기업들의 기부처가 괴거에 비해 다양화 되고 있음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특히, 자사출연재단(특정공익법인)에 대한 지원 비율은 전년에 비해 크게 줄어 28.8를 기록한 반면, 시민단체 등 NGO에 대한 기부 비율은 2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GO 에 대한 기부비율의 증가는 기업-NGO 파트너쉽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가 지방 자치 단체에 대한 기부 비율도 10.8% 를 차지하였다.


4). 기부 형태별 기부 현황

기부 형태별 기부 내역을 살펴보면, 순수 기부금이 96.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항목 응답 기업 187개사를 기준으로 순수 기부금은 총 9,381 억 900 만원으로 집계 되었으며, 이 밖에 현물기부 306억 8,200 만원 (3.17%), 시설개방 2억 3,300 만원(0.02%)로 각각 조사되었다.

순수 기부금 외의 형태의 기부는 전체의 3.19%를 차지하여 전년(2.2%)에 비해 그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답한 기업들은 모두 순수 기부금 형태의 지원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93.6%)에 비해 순수 현금 기부에 대한 참여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현물기부, 시설개방에 대한 참여율도 증가하여 각각 56.4%, 27.7%를 기록하였다. 

                                                          자료 : 전국 경제인 연합회, [2008년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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