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정 : 2009년 8월 1일 - 10월 7일 : 68일간
여행 종류 : 자유 배낭 여행 ( 현지 Bus 또는 배만 이용 )
여행 루트 : 요르단(In)->이집트->수단->에티오피아->케냐->탄자니아->잠비아->짐바브웨->남아공(Out)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모세의 십계가 있는 악숨의 성모 마리아 시온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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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남쪽의 에티오피아는 우리에게 커피의 원산지로 알려져 있지만 고인류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320만년 전의 인류 화석인 “루시(Lucy)”가 발견된 데 이어 인류의 먼 조상이 되는 ‘호모 파빌리스(손 쓴 사람)’ 호모에렉(곧 선 사람’ 호모 사피엔스(슬기 사람)’등 다양한 인류 화석까지 출토된 곳이라 ‘인류학의 보고’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 루시는 연구차 미국으로 건너가고 모형만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에티오피아 최초의 왕도 악숨은 유태인들의 성스러운 언약 궤(모세의 십계명이 새겨진 돌판을 담은 궤짝)을 보관하고 있는 유태고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이는 메넬리크시대 에티오피아 중북부의 타나 호수에 숨겨져 있던 언약 궤를 찾아내 악숨으로 가져 갔다는 전설에 기인합니다.
성모 마리아 시온( Saint Maria of Zion)
사람들에게 악숨은 성스러운 도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모세의 십계명이 담긴 석판 원본이 궤에 담겨 보관되어 있다는 전설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믿음에 따르면 이 성궤는 솔로몬 왕과 시바 여왕의 아들인 메넬리크 1세가 악숨으로 가져왔다고 합니다 .현재 두개의 성모 마리아 시온 성당 사이의 성궤 보관소가 있으며 그곳을 지키는 성궤지기도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인들이 메넬리크 1세 황제가 가져왔다는 이른바 역사에서 찾고 있는 ‘잃어버린 법궤’가 진짜 보관되어 있다고 믿는 곳입니다. 이름도 법궤의 예배당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 예배당은 사방이 철제 울타리가 쳐져 있어 일반인이 절대 들어갈 수 없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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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지은 둥근 돔형의 신교회는 마지막 황제인 하일레 셀라시에가 지난 1965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참석한 가운데 세운 시온의 성 메리 신교회입니다. 옛 교회가 여성 출입을 금하고 있어 남녀 모두 출입할 수 있는 같은 이름의 새로운 교회를 바로 옆에 지은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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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들어오던 모세의 십계가 있다는 곳 그곳에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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