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순위, 세계기부순위, 기부많이한나라는

기부순위, 세계기부순위, 기부많이한나라는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 구호단체인 채리티즈 에이드 재단(Charities Aid Foundation·CAF)의 조사 결과,
한국은 전 세계 153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기부(giving) 수준 비교 순위에서
57위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하네요..  

CAF의 의뢰로 이번 조사를 한 갤럽 여론조사기관은 전 세계 인구의 95%를 차지하는 153개국을 선정해서,
모두 15만여명에게

▲구호기관에 현금을 기부한 적이 있는지

▲자원봉사 시간을 낸 적이 있는지

▲지난 달에 낯선 사람을 도운 적이 있는지 3가지 척도를 중심으로 물었습니다.

 

이런 조사를 토대로, 세계에서 가장 기부 활동이 왕성한 국가(the most charitable nations)의
순위를 매긴 ‘2011년 세계 기부 인덱스(World Giving Index)’를 발표했습니다 .

CAF 측은 이번 조사는 전 세계인의 기부 현황을 조사한 가장 광범위한 조사라고 밝혔는데,
전 세계인 중에서 이 세 가지 ‘기부 행위’에 참여한 비율(세 척도의 평균)은 2010년의 31.6%에서
올해는 32.4%로 소폭 늘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기부 행위가 많은 나라는 미국이었고,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영국, 네덜란드 등의 순이었습니다.
아시아에서도 스리랑카(8위), 태국(9), 라오스(10), 홍콩(11)이 상위에 랭크됐습니다.  

한국은 국민 중에서

▲현금 기부 비율이 34%

▲자원봉사 참여 27%

▲낯선 이를 도운 비율 44%로, 전체 조사 국가 중 57위였습니다.

이 세 가지 기부 척도의 평균인 국민의 ‘기부 비율’은 35%였습니다.

작년에는 이 ‘기부 비율’이 29%로, 전체 순위는 81위였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국인은 전체의 65%가 현금 기부를 했고,
자원봉사 참여율도 43%, 낯선이 돕는 비율도 73%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인의 평균 ‘기부 비율’은 60%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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