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 몇살까지 친구? 형 동생 기준 나이 어떻게 정하나요.

사회에서 몇살까지 친구? 형 동생 기준 나이 어떻게 정하나요.

 

 

한국에서 사회생활하면.. 정말 헷갈리는게.. 형 동생의 나이 기준이죠.

잘 못 정하면.. 이거 족보가 꼬일대로 꼬여서.. 한참 어린 동생이 형이 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무엇보다 형 동생을 잡을 때.. 보통 입학이나 졸업 그리고 사회에 언제 진출했냐인데,

이때.. 정말.. 애매모호한게 빠른 년생입니다.

 

나이는 동년배이지만 학번이 한학년 높은 빠른년생… 어디를 가나 정말

어색합니다.

 

이러한 빠른년생은 우리나라가 음력 중심인데 반해서

서양 문화의 경우 양력 중심이죠.

 

우리가 흔히 띠를 말할때는 음력을 기준으로 말하지만

나이의 경우 신정인 1월 1일을 기준으로 하는데,

여기다가 2008년까지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정하는 기준날짜가 3월 1일로 되면서

빠른 나이라는 단어를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2008년에 같은 나이 같은 학년의 의미로 1월생과 12월생이 같이 입학 할 수 있는

초중등 교육법이 시행되면서 어느정도는 해소가 됐습니다.

 

빠른 나이 이외에 또 하나가 있는데

만나이 입니다.

태어난 날부터 시작해서 1년이 지나면 1살이 되는 만나이와는 다르게

태어난 날을 시작해서 바로 한살이 되는 일반 나이가 있습니다.

 

만약 12월 31일일에 태어났을 경우

외국 아이들은 0살인데 우리나라 아이는 2살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가 태어난 일부터 시작해서 나이로 계산하는 것은

엄마 뱃속에서 자라는 기간 까지 포함한 것으로 농경문화에서 씨앗을 뿌리는 날부터

농사를 짓는다는 농경문화 영향이 큰 것입니다.

 

일본이나 중국.. 등의 아시아권에서는 서양식 만나이를 공식 나이로 정하고 있어

큰 혼돈이 없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인 나이를 계산할 때 만나이를 사용하고

일반적으로는 세는 나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속에서 예전에는 좋은게 좋은거라고 한두살 차이나도 친구라는 개념이 섰지만

지금은 학번이나 기수로 관계를 정하다보니 불과 몇 개월 차이로 호칭이 달라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학교나.. 군대.. 회사의 경우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 받아들이고 생활을 하지만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의 경우 이러한 나이 계산을 잘못하면

정말이지 2-3살 아래인 동생도 형이라고 부르는 상황이 발생을 합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사회에서 만나면.. 누구친구.. 이런말은 잘 듣지 않습니다.

태어난 생년월일.. 이걸로 정하죠.. 보통은 생년으로 같은 년생이면 친구고

그 위로는 형.. 그 밑으로는 동생이죠.

 

가끔 주변에 친한 친구가 자기랑 친구먹기로 했다면서 1살이나 2살어린 사람과

“너도 친구해라”그러면.. 조용히 말하죠..

“내가 먼저 먹은 밥 그릇이 몇 그릇인줄 아냐고”

 

하지만..예외도 있죠.. 정말 Feel이 통하는 동생을 만난다면..

나보다 생각이나 관념이 더 낫다고 생각하면.. 친구로 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