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워시(Green Wash), 그린워싱(Greenwashing),위장환경주의, 그린마케팅에서주의해야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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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워시(Green Wash)란
-그린워시는 불쾌한 사실에 대해 눈가림을 한다는 의미의 ‘Whitewash'와 환경을 의미하는 ’Green'을 합쳐 만든 용어이다.
즉, 기업이 실제로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광고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행위를 말한다.
이런 행위는 점점 더 대중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또 친환경 제품에 대해 선호가 높아지면서 생겨났다.
때문에 기업에서는 자사 상품에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를 제작에서부터 광고, 판매 등 전 과정에 걸쳐 적용시켜 홍보하는 ‘그린 마케팅(Green Marketing)'을 필수 전략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마케팅이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은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자사의 이미지를 좋게 포장하기 위해 사용된다는 점이다.
그린워시에 포함되는 것으로는 그릇된 광고나, 입증되지 않은 주장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특정한 제품의 환경 친화적 효과를 과장하거나 혹은 그릇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있다.
그린워시에 동원되는 방법으로는
회사, 정부, 단체가 환경친화적인 프로젝트, 또는 환경보호 프로젝트에 참여하였거나,
참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거나, 그러한 목적의 태스크포스팀 구성하였거나,
구성할 의도를 가지고 있거나,
또는 에너지 절감 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 절감 노력을 시행하거나
시행할 계획이 있음을 언론을 통해 발표하는 것과,
제품 및 광고 자료들을 환경친화적인 모습으로 재구성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그린워시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로 그린워시 기업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면 기업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게 됨. 소비자를 보호하고 기업의 그린 마케팅 남발을 막기 위해서는 친환경 활동의 검증과 확실한 기준의 적용이 필요하다.
이미 다양한 산업 분야마다 관련 전문가와 기업인, 활동가들이 지정한 기준이 존재하는데,
제지 및 제목(Lumber)의 'Forest Stewardship Council',
건축디자인의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전자제품의 'Energy Star'와 해산물의 'Ocean Wise' 등이 있다.
그린워시의 여섯가지분류
그린워싱은 1991년 Mother Jones 라는 잡지의 3/4월 호에 처음 등장한 이후,
1990년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Green + White Washing (세탁)의 합성어(portmanteau) 이다.
2007년 12월 환경 마케팅 회사인 TerraChoice가 "그린워싱이 저지르는 여섯가지 죄악들"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보고서 링크: http://www.terrachoice.com/files/6_sins.pdf)
1. 숨겨진 정보(Hidden Trade-Off) : 제품의 친환경적인 몇 개 속성에만 초점을 맞추고 전체적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공개하지 않음. 제지 제작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재활용 종이 등
2. 증거 불충분(No Proof) : 뒷받침하는 정보 또는 제3자가 인증한 친환경 마크가 없는 제품.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지만 시험기록을 찾을 수 없는 화장품 등
3. 애매함(Vagueness) : 광고문구가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함.
– 화학물질 비사용(Chemical-free) : 어떤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았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함.
– 무독성(Non-toxic) : 물과 산소, 소금을 포함해 거의 모든 물질은 복용량에 따라 위험할 수 있음.
– 순수 자연제품(All-natural) : 수은, 비소, 우라늄도 자연에 존재하지만 독성 물질임.
– 녹색(Green), 친환경적(Eco-Friendly) 등 : 부가설명이 없는 경우 무의미함.
4. 무관함(Irrelevance) : 사실이기는 하지만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정보를 제공할 경우. 예를 들어 염화불화탄소(CFC : chlorofluorocarbons)는 온난화 현상을 주범으로 이미 30년 전 사용금지 됐기 때문에 현재 CFC를 포함하는 제품은 제작되지 않음. 따라서 CFC를 포함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경쟁적 요소가 될 수 없음.
5. 유해제품 정당화(Lesser of two evils) : 친환경적인 요소는 맞지만, 담배나 해충약 등 환경에 해로운 제품에 적용돼 제품의 본질을 덮어버리는 의도의 광고. 유기농 담배, 녹색 해충약 등.
6. 거짓말(Fibbing) : 적나라한 거짓말. 취득하지 못한 인증마크 도용 등. 예 : EcoLogo, CFPA(Chlorine Free Products Association),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Green Guard, Green Seal, Green-e, Energy Star, EPEAT(Electronic Product Environmental Assessment Tool)
-Corpwatch는 2000년 <지구의 날>행사를 기념하기 위한 사례집에서 그린워시를 판별하는 법과 이에 대처하는 행동방법을 제시했다.
•그린워시를 판별하는 6가지 방법
⒈이미지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할 때 - 아름다운 화면이 그 기업과 아무 관련이 없다면 그것은 그린워시다.
⒉자사의 환경친화적 프로그램을 선전할 때 - 그 프로그램의 비용보다 광고 비용이 훨 씬 많다면 그것은 그린워시다.
⒊주력사업이 아니라 비교적 '안전한' 주변 사업들을 선전해 소비자를 안심시키려 할 때 - 그 기업이 여전히 핵에너지, 살충제, 유기염소계 화학품, 석유 등을 생산하고 있다면 그것은 그린워시다.
⒋환경보호정책에 동참하는 듯이 말할 때 - 실제로 대안에너지 개발이나 석유에너지 사용 축소를 위해 투자한 바가 별로 없다면 그것은 그린워시다.
⒌스스로 정화시스템을 설치하고 관리하겠다며 환경기준 적용을 피하려 할 때 - 기업은 철저히 이윤을 목표로하는 존재다. 조사의 무기한 지연이나 자체정화를 제안한다면 그 것은 그린워시다.
⒍*기아, 빈곤문제를 우려하듯이 이야기할 때 - 실제로 제3세계에 있는 그들의 공장을 살펴보라. 니카라과의 쉐브론과 쉘, 알라스카의 BP와 같이 그곳에서 인권유린을 자행 하고 있다면 그것은 라이트워시다.
•그린워시를 퇴치하는 10가지 방법
⒈Corpwatch의 사례집을 살펴보고, 이용한다.
⒉지역신문의 편집자에게 편지를 보낸다.
⒊지역신문의 독자란에 <지구의 날>에 행해진 그린워시를 고발하는 글을 싣고 그것을 Corpwatch에 보낸다.
⒋Corpwatch의 그린워시 페이지에 후보자를 추천한다.
⒌환경정의를 위해 활동하는 조직과 정보를 공유한다.
⒍Corpwatch의 사례집을 주위 사람 10명에게 전해준다.
⒎그린워시 광고를 '치료해서' 주위에 배포한다.(패러디 풍자 등)
⒏그린워시뿐 아니라 그 외 해당기업의 여러 문제점들을 가지고 당사 건물앞에서 시위를 벌인다.
⒐허위광고로 고소한다.
⒑기업은 사람이 아니다. 그들은 그린워시를 할 기본권으로서의 표현의 자유를 갖지 않 는다. 이점을 비판하며 기업에 대한 민주적 감시를 조직한다.
□ 그린워싱 사례
ㅇ 사례 1
- 한 LCD 제품에 ‘친환경 제품’이라는 문구가 NAD에 의해 금지조치된 사례가 있었다.
광고에 포함된 다른 문구(납 없음. 수은 없음. 대부분의 LCD TV는 수은을 포함함.)은 사용이 허락됐지만
제품이 전체적으로 친환경적인지는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친환경이란 문구 사용을 금지 조치하였다.
ㅇ 사례 2
- 석유 회사들의 경우 원유 채취 과정에서 생기는 오염물질로 인해 많은 질타를 받고 있으며, 이러한 기업들이 환경보호에 투자를 한다거나 친환경 시설을 구축하더라도 그린워싱의 오해를 받기도 한다. 이들 기업에 대한 그린워싱 찬반 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다.
- 예를 들어, 세계 3위 규모의 석유회사 BP의 원래 이름은 영국 석유(British Petroleum)로, 2001년 새로운 로고(태양)와 이름(Beyond Petroleum : 석유 너머)을 도입 후 세계적 친환경 홍보 활동에 $2억 달러을 투자해 여러 환경 관련 상을 수상 하였다.
– BP는 1997년 석유 기업으로는 첫 번째로 지구온난화를 인정했으며 수억 달러를 대체에너지 개발에 투자했다. 영국의 CSR consultancy인 Accountability-21에 의하자면 BP는 세계에서 가장 책임감(accountable)있고 투명한 기업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Extractive Industries Transparency Initiative와 US Climate Action Partnership과 같은 발안에 참여하고 있으며 National Wildlife Federation 등 중도적 환경단체와도 교류하고 있다.
자료원 : FD Element
ㅇ 환경보존에 많은 투자를 하고 클린에너지 산업의 leading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한편에서는 BP는 그린워싱 기업이라는 질타를 하기도 였는데, 대체에너지 개발 등 친환경 활동에 투자하는 금액에 비해 홍보 비용이 지나치게 많으며 친환경 용어를 남발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BP의 전 CEO John Browne이 사전에 약속했던 바와 다르게 2007년 캐나다 오일샌드 산업에 투자를 결정한 이유도 있다.
ㅇ Ad Week에 실린 사례조사에 의하자면 BP의 친환경 홍보 전략은 성공적이었는데, 환경단체들로부터 받은 무수한 그린워싱 비판에 불구하고 BP는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이미지를 심는데 성공. 결과적으로 친환경 캠페인으로 인해 BP는 거의 900억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다고 한다.
ㅇ 사례 3
American Chemistry Council(ACC)
• 2001년 지구의날 그린워시 수상자는 미국화학협회(ACC)였다. 수상이유는 환경단체와의 ‘협력’ 뒤에 감춰진 ‘뻔뻔스러움’과 ‘무책임한 관리’였다.
• PBS 방송 프로그램인 빌 모이어스(Bill Moyers)에 의해 드러난 법인회사의 불법 행위 관련 “거래의 비밀(Trade Secrets)”로 화학회사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졌다.
이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그 제작과정에서 산업 문서들의 은닉처에 접근할 수 있었는데, 이는 비닐 염화물 제조업자에 대한 공판 전 증거 제시 과정에서 발각된 것이었다. 의심의 여지없이 그러한 문서들은 화학공업회사가 회사의 직원들, 그리고 정부와 국민을 속이면서 비닐 염화물과 다른 화학물질들의 해로움에 관한 정보를 감추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방영된 이후, 미국 화학협의회 부회장인 테리 요시(Terry Yosie)는 공개적으로 방송을 통해 그 프로그램에 대해서 모이어스와 토론하는 배짱을 보였다. 놀랍게도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희생자들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기색조차 전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미국인들이 애용하고 즐기는, 현대적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특정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화학물질이 필요하다는 점을 모이어스가 지적하지 않았다는 것을 요시는 강조했다.
• 또한 이 토론에서 미국화학협회가 보인 태도는 이렇다.
⒈ 은폐를 위해 허위 협력관계를 사용한다.
화학협회의 요시는 자신들의 협회가 미국 내 가장 대표적인 환경단체 가운데 하나인 ‘환경보호협회’와 협력관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즉 오늘날 판매되고 있는 모든 화학물질들은 충분히 검증되어 안전한데, 그것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환경단체와의 협력관계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주장한 협력단체인 ‘환경보호협회’는 이 뻔뻔하고 왜곡된 보도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청했고, 이에 대해 미국화학협회 회장은 애매모호한 답을 하면서 정작 수정되어야 할 잘못된 내용은 바로잡지 않았다.
⒉ 생산품에 대한 안전 검증 등은 기업의 자발적 주도가 해결책이라고 주장한다.
미국화학협회는 자신들의 생산품의 건강, 안전, 환경 등에 있어서의 검증은 스스로가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자신들의 제품을 스스로 관리하고 철저히 검증하려는 것이 아니라 법적, 경제적 등 실제 규제수단이 있는 정부의 감시를 미리 막으려는 의도이다.
미국화학협회(ACC)에서 자발적으로 실행한 주요 프로그램은 여러 가지 재난 중에서 보팔사건과 러브커넬 재난에 대한 답으로 개발되어 12년간 지속된, ‘책임 관리’라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이 ‘책임 관리’라는 프로그램에는 다음과 같은 심각한 결함이 있다.
- 시간적 제한이나 측량치가 없다
- 외부적 검토나 확인이 없다
- 사업적 각성이 부족하다
또한 미국화학협회는 자발적 검증 실행에 있어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에는 ‘무지’했다고 환경단체는 말하고 있다.
⒊ 자신이 반대했던 법률 제정으로 인해 공로를 인정받는다.
미국화학협회는 모이어스의 프로그램에 반대하여 웹사이트를 만들고, 여기에 환경오염을 통제하고 유해한 화학물질들로부터 일반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미국 법령의 목록을 제시했다. 그러나 사실 이 법령은 미국화학협회가 그동안 제정을 반대했던 법령임이 드러났다.
ㅇ 사례 4
Ford Motor Company
• 2000년 지구의날 그린워시 수상자는 포드 자동차 회사였다. 수상이유는 지구온난화 주범인 탄
‣1996년 대중과학(Popular Science)에 게재되어
그린워시상을 수상한 포드 자동차의 광고 사진.
‣ <1996년 5월호 Popular Science지에 게재된 Ford 자동차 회사의 광고 원문>
태초의 초심도 재생이 가능합니다.
파란 하늘, 푸른 잔디, 신선한 공기. 이것은 포드가 개발하고 있는 자동차에서 볼 수 있는 성분들입니다. Synthesis 2010 과 같이 말이죠. 차체가 100% 재생 가능한 알루미늄으로 만 들어진 차. 그러나 강철 만큼 강하고 가스 펌프처럼 부드러 운 차. 오늘날, 포드는 알루미늄 섬유와 재생 가능한 플라스 틱 산업의 리더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연료 효율과 높은 재 활용도까지 겸비한 환경을 책임지는 차를 만들려 노력해 왔 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비전을 품은 생각이 최신 기술의 도 움으로 길에서도 환경에도 안전한 승용차와 트럭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맨 처음 가졌던 저희들의 초심처럼 말입니다.
• 포드의 이 환상적인 이미지의 광고는 대중과학(Popular Science) 1996년 5월호에 게재된 것으로 은색 승용차가 울긋불긋한 꽃밭을 배경으로 서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있다. 하얀 뭉게구름과 푸른빛의 웅장한 산들이 포드의 신차를 위해 꿈같이 펼쳐진다. 정말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광고이다.
그러나 포드의 새 차 Synthesis 2010의 광고는 인상적인 그린워시를 보여준다. 포드는 이미 자동차 그 자체가 3가지 환경 파괴적인 산업분야와 연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뻔뻔스럽게도 친환경적 이미지를 제품에 담으려고 하고 있다. 간결하면서도 다양한 표현의 문장을 통해 이 차가 ‘환경을 책임지는 차’라고 소개하며 높은 재활용도와 연비 절감 효과, 강철 보다 단단한 알루미늄 차체의 안전성에 대해 주장한다.
•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광고에서 간과할 수 있는 사실은 3가지로,
첫 번째는 자동차의 재생 가능한 소재 중 실제 재활용되는 비율이다. 재생 가능하다고 하여 이미 재활용이 되었다든가 언젠가 재활용이 될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
서양의 재활용 센터에서 수거된 대량의 플라스틱은 주로 제3세계에서 최종 매립된다. 또 재활용을 하는 경우에도 이미 한번 사용했던 플라스틱을 다시 새 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유해성 석유화학물질이 필요하다. 이는 재활용의 본래 목적인 ‘유해물질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키자’를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다.
두 번째는 자동차 소재인 알루미늄이 채굴될 때 광산에서 심각한 환경 파괴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일단 노천 채굴은 지구표면을 파괴시키고, 또 알루미늄 용광로에서는 알루미늄이나 플루오르 먼지와 가스, 탄화수소, 일산화탄소, 산성비의 주요 성분인 아황산가스와 같은 상당량의 대기 오염 물질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 자동차는 그 자체가 환경문제를 일으킨다.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가스의 전체 대기 방출량 중 5분의 1이 자동차 운행으로 인한 것이다. 하지만 매연은 자동차가 미치는 수많은 환경 파괴적 영향중 일부에 불과하다. 미국에서만 보아도, 도시권의 거의 절반이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설되어 있으며, 경작 가능한 농작지의 10%가 포장도로가 되어 있다. 교통 체증과 공해로 인해 전 세계 여러 도시들의 삶의 질은 점차 떨어지고 있으며, 매년 거의 5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교통사고로 죽어가고 있다.
• 이 그린워시 광고에 대한 부상으로서, 포드의 CEO, 알렉스 트로트만(Alex Trotman)에게 매일 아침 운전하기보다 걸어서 출근할 수 있도록 삼베로 만든 신발 한 켤레를 부상으로 수여할 예정이다.
그린마케팅 사례
출시 이후 순항 중인 클로락스의 'Green Works'
○ 미국 세제 및 표백제 관련 생활용품 회사인 클로락스(Clorox)는 메이저 회사로는 최초로 2008년 친환경 세제 제품 브랜드인 'Green Works' 출시했고 주류 세제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함. 'Green Works' 브랜드는 인체에 유해하거나 환경오염을 일으킬만한 화학물질은 최소화하고 천연 식물성 재료를 사용해 세제의 세척 효과는 유지한다고 광고함. 또한 제품 수익의 일부는 환경보호단체인 시에라 클럽(Sierra Club)에 기부함.
○ 생활용품시장에서 친환경 제품을 내놓은 업체는 클로락스 이외에도 Method, P&G, Seventh Generation 등이 있음. 지난해 1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Method사는 2001년 설립된 생활용품 업체로 제품 생산과정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측정 및 감소 등 환경 친화적인 연구개발을 함. P &G는 그들의 세정관련 제품에 친환경적 재료를 포함하며 최근 제품용기를 천연재료를 원료로 하는 플라스틱으로 만들 계획을 밝혔음.
2008년 Clorox가 출시한 Green Works 제품
자료원 : http://www.greenworkscleaners.com
○ 친환경 세제 관련 제품들은 일반 세제 관련 제품들에 비해 아직은 매출이 미약함. 클로락스사는 수치를 밝히지 않으나 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Green Works' 브랜드 제품 매출은 약 1억 달러로 추정됨. 클로락스의 지난 분기 총매출 15억2000만 달러에 비하면 아직은 일부에 불과한 수치임.
○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08년 친환경 제품들의 매출은 전체 세제시장 매출의 3%에 불과함. 그러나 국제 리서치 전문회사인 민텔(Mintel)은 친환경 제품들의 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해 2013년에는 전체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함. 친환경 세제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봄.
□ 친환경 마케팅, 인증은 받았으나 논란은 있다
○ 최근 'Green Works'는 홀푸드(Whole Foods)와 같은 천연제품협회인 NPA로부터 허가를 얻음. 그리고 NPA로부터 받은 승인을 광고하는 동시에 웹사이트에 자사 모든 세제들의 재료를 공개함. 참고로 NPA 인증을 받으려면 주재료가 천연이고 해로운 화학적 생산과정을 거치치 않은 제품이어야 함. 또한 재료는 어떠한 건강상의 위협과 관련되지 않아야 하며 동물실험을 해서도 안 됨.
○ 그러나 환경운동가들은 클로락스의 친환경 제품군과 기존 제품군 사이의 괴리, 그리고 친환경 제품임에도 존재하는 문제점 등을 비판함. 지구를 위한 여성 환경모임의 제이미 실버버거 씨는 클로락스의 기존 제품에는 기형아 출산, 불임 등이 유발 가능한 화학물질들이 포함됐고 소비자들은 아직 이러한 위험에 노출됨을 지적함. 'Green Works' 제품뿐만 아니라 전사 제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확대시켜야 한다고 주장함.
○ 또한 환경운동 전문가들은 'Green Works'의 식물성 재료 또한 문제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함. 즉 'Green Works' 제품은 옥수수에서 나오는 에탄올을 사용하는데, 이는 삼림파괴의 우려가 있다는 것임. 이러한 논란에도 클로락스와 같은 대형 업체가 친환경 제품을 생각했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짐.
□ Seventh Generation, 차원이 다른 친환경 제품업체
○ 1988년 설립된 Seventh Generation은 천연 세제 등 친환경 생활용품 업체로 마케팅과 상품 개발은 언제나 지속 가능성과 천연자원 보존에 초점을 두고 진행함. 즉 클로락스가 자사 제품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 것과는 다르게 접근한 기업임. 제품 포장재료를 재활용 자원을 사용하고 제품에 인산이나 염소가 첨가되지 않은 재료를 사용함.
Seventh Generation은 온실가스 감축 위해 찬물에도 세탁이 잘 되는 제품을 개발함.
자료원 : www.seventhgeneration.com
○ 이 회사는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등의 과정 중 온실가스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단계를 연구함. 그 결과 세탁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90%는 세탁기의 물을 데우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함을 밝히면서 찬물에서도 세탁효과가 높은 세제를 출시해 좋은 성과를 거둠. 이와 관련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물의 온도, 세탁 종류, 세탁 주기에 따라 절약할 수 있는 에너지를 산출해 알려 줌. 더불어 제품에 들어가는 원료 및 각 원료의 유해성 검사 결과까지 공개함으로써 업체의 친환경에 대한 진정한 관심을 확인시키면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자 함.
○ 최근 월마트와 제휴를 맺어 월마트 내에 Seventh Generation의 제품을 판매하기로 함. 월마트는 매장 내 판매라는 모든 제품에 친환경 등급을 매겨 가격표와 함께 공개할 것을 밝힌 바 있음. 두 기업은 이번 제휴를 통해 서로의 친환경 마케팅을 공유하면서 함께 발전할 기회를 만들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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