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 뜻, 추기경의미, 전세계추기경수, 붉은옷 또는 선홍색 옷을 입는 이유
우리나라 3번째 추기경님이 나왔는데,
프란 치스코 교환이 2014년 1월 12일 19명의 새로운 추기경들을
발표했는데,
이 중에 서울 대교구장인 염수정 대주교가 한국 역대 3번째 추기경으로
임명이 되었습니다.
추기경 뜻과 의미를 살펴보면
추기경 = cardinal
cardinal 의 어원은 문의 경첩을 의미하는 라틴어 카르디날리스(cardinalis)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말로 추기경은 중추가 되는 기관을 뜻하는데,
추기라는 단어에 높여서 부르는 경칭인 경을 붙여서 추기경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추기경은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그 지위로 보면
교환 다음으로 높은 성직자의 지위입니다.
가톨릭 교회의 성직자는
부제와 사제인 신부 그리고 주교등 3계층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주교직은 교황, 추기경, 대주교, 주교로 구성이 되는데,
여기서 추기경은 교황 다음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것입니다.
전 세계 교회 운영에 있어서 교황의 협조자로서 교황을 보좌하고
교황의 자문역을 맡기도 합니다.
추기경은 홍의 주교라고도 불리는데, 붉은 옷을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붉은 옷을 입는 이유는 그리스도가 흘린 피에 대한 경의의 표시이자
신앙을 위해서는 언제든지 목숨을 바칠 수 있다는 결의를 상징하기도 하는
색이기 때문에 진홍색 즉 붉은색을 입는 것입니다.
추기경은 신분상
종신직입니다.
하지만 80세가 되면 법률상 교황 선거권을 비롯한 모든 직무를 내려놓게 됩니다.
추기경의 선발은 전적으로 교황의 고유 권한에 속합니다.
전세계 추기경수를 살펴보면
1586년 100명에서 시작해서
1970년 130명으로 증원이 되었으며
1991년 163명의 추기경이 있었습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19명의 새로운 추기경을 임명함으로써 전세계 추기경수는
219명이 되었습니다.
역대 한국 추기경을 살펴보면
1969년에 우리가 잘 아는 김수환 대주교가 한국 최초 추기경에 서임이 되었고
2006년에 정진석 대주교가 우리나라에서 2번째 추기경에 서임되었으며
2014년 1월 12일 추기경 임명으로 염수정 대주교가 추기경으로 서임되었습니다.
추기경의 가장 큰 권한중에 하나가 아마도 교황 선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황이 사임하거나 선종을 하게되면
15일에서 20일사이에 교황선거인 콘클라베가 열리며
교황 선출권을 가지고 있는 만 80세 미만의 추기경들이 바티칸에 모여서
새로운 교황을 선출을 합니다.
교황선출의 경우 기존의 추기경 가운데서 선출이 되기 때문에
추기경으로 임명이 된다는 의미는, 다음에 교황이 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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