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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로버섯 가격이 비싼이유가 페로몬 향 아니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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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로버섯 가격이 비싼이유가 페로몬 향 아니면 맛?


 

출처 : 로이터


먹는 화이트 다이아 몬드라고 불리는 버섯이 있습니다.

바로 흰색 송로버섯인 화이트 트러플에 붙여진 닉네임이죠.

 

거위간인 푸아그라그리고 철갑상어 알인 캐비아와 함께 서양 3대 진미로

일컷어지고 있기도 한게.. 트러플입니다.

 

송로버섯은 땅속 5cm – 50cm  사이에 대부분이 뭍혀져 있고..더 깊게도 묻혀 있는데,

무엇보다 인공 재배 불가능해서 음식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3대 진미로 불리고 있습니다.

물론 비싸기도 비싸지만 워낙 희귀해서 아무리 돈이 있어서 맛보기 힘든 음식이

송로버섯입니다.

 

특히나 화이트 송로버섯의 경우는 10월부터 시작해서 12월 사이에만 캘 수 있어서

1년내내 채집이 가능한 블랙 송로버섯 보다도 더욱 귀하고 값 또한 비쌉니다.

 

송로버섯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작은 감자모양인데,

그 향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꿀 그리고 마늘.. 그리고 젖은 흙과.. 마른풀.. 계피가

혼합이 된 향인데, 송로버섯 향이 3km 까지 퍼질 만큼 그 향이 강하다고 합니다.

 

얼마전 송로버섯이 한 경매에서 낙찰이 된 적이 있는데,

900g 송로버섯이 1 6천만원에 팔린 것입니다. 1g 18만원입니다.

그전에 1g 2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에 팔린 적도 있습니다.

금가격의 3배가 넘어가는 가격입니다.


금가격이 요즘 떨어져서 1g에 4만원정도 하죠.. 그럼 송로버섯 1g이 얼마나 비싼 가격인지 알겠죠.  


정말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릴 만합니다.

 

송로버섯을 채취할때는 잘 훈련이 된 개나 암돼지를 교육시켜서 찾아냅니다.

땅속에 묻혀져 있는 송로버섯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송로버섯이 비싼이유


구하기 어렵다…. 구하기 어려운걸로 비싸진 않습니다. 그 향이 독특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미식가들 사이에서 유명한거구..


그 향이 독특하다…. 송로버섯의 향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이 아로마성분인데

이 아로마 성분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최음제..의 성분.. 즉 페로몬의 한 성분인

안드로스테놀이라고 합니다. 이 안드로스테놀이라는 성분은 남자의 땀 냄새가 비슷해서

여자의 기분을 흥분시키게 만드는 물질로 여성을 유혹하는 물질이라고도 하죠.


실제 루이 15세의 정부는 왕으로부터 사랑을 얻기 위해서 매일 같이 송로버섯 가루를 넣고 

먹었다고도 합니다.  

이 흥분되는 향으로 인해서 송로버섯을 채취할 때 암돼지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송로버섯 모양은 알다시피.. 정말 못생겼죠..

다 자란 송로버섯의 경우 어른 주먹만하고.. 물컹거리는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송로버섯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이탈리아에서는 옛날에 화이트 송로버섯을 휴대하고 대중교통 수단 이용을 법적으로 금지하기도 하였는데

송로버섯 특유의 향으로 인해서 발생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죠.

 

옛날부터 비싼 만큼. 그 대우를 받고 있었고. 아마 앞으로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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