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재테크방법, 50대 퇴직후 퇴직금으로 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
50대에 할 수 있는 재테크방법, 퇴직금재테크방법
50대부터는 돈을 풀어서 늘리기보다는 모아서 정리해야 할 시기입니다.
주식에 직접 투자한 것이 있다면 적정 시점에서 정리해 안전한 금융상품으로 전환해야 하며
소득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한다면 대출도 최대한 줄여야 하는게 50대 재테크 기본입니다.
또 예기치 못한 여유자금이 필요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20% 정도는 유동성을 확보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증여 및 상속의 경우 합산 대상 기간이 최대 10년이므로 50대부터 미리 자녀에 대한
증여 및 상속을 준비하면 절세할 수 있는 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50대에 퇴직금으로 해야 할 첫째 작업은 '제2의 월급'을 만드는 것입니다.
생활비는 크게 줄지 않는데, 퇴직으로 현금 흐름이 끊기게 되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기 때문입니다.
준비 없이 퇴직해서 당장 월 생활비가 필요하다면 즉시연금부터 가입하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즉시연금이란 목돈을 일시에 납입하고 가입 후 1개월 뒤 원하는 시기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인데, 곧 은퇴하거나 이미 은퇴했다면
거액의 퇴직금을 일시에 예치해 놓고 이자와 원금을 받아 생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존 연금보험은 10년 이상을 기다려야 연금을 받을 수 있지만
즉시연금은 곧바로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종신형 즉시연금은 계약자가 목돈을 넣으면 사망할 때까지 실세 금리에 따라
매달 생활비 형태로 지급받는 상품입니다.
만약 계약기간 10년 이상 종신형 또는 상속형의 즉시연금에 지금 2억원을 넣는다면
당장 다음달부터 세금 부담 없이 약 90만원(연 4.9% 기준,변동금리)의 생활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종신형 즉시연금에 가입했다가 일찍 사망하더라도 10년,20년 지급보증 등의 조건이 있어
일정 기간 유가족이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종신형 연금은 중도 해약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일정 금액(총 자금의 20% 정도)은
비상용 자금으로 따로 확보해 놓고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자녀들에게 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재산을 이전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만약 5억원의 현금을 자녀에게 직접 증여하는 방법과 5억원을 즉시연금으로 가입해
증여하는 방법을 비교하면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규정된 평가 방법의 차이로
약 900만원의 증여세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은퇴를 앞둔 시점에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외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비수익형 부동산이 있다면 과감히 매각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때 부동산에 대한 재투자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과거에는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임대수익률이 낮더라도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이를 만회할 수 있었으나 경제 상황,자영업자의 위기,인구구조 변화 등
앞으로 부동산 가치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상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즉 장기적 관점에서 본다면 부동산 투자는 부동산 노후화에 따른 임대 수입 축소,
세입자 관리 문제,추가적인 임대물건 수리 비용,상권 변화로 인한 부동산 가치 하락,
각종 세금 등을 고려한다면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은퇴 자산의 유동성과 안정성을 고려하면 금융자산에 투자해 이자소득을 노리는 편이
오히려 나을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만약 스톡옵션을 가지고 있다면, 스톡옵션 행사는 무엇보다 세금을 잘 따져봐야 합니다.
스톡옵션 행사 차익은 40%에 이르는 세금을 내야 합니다.
반면 주식 매각 차익에 대해선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즉, 주가가 쌀 때 스톡옵션을 행사해서 행사 차익에 대한 세금 부담을 덜고,
그렇게 확보한 주식을 갖고 있다가 고점에 매도하면 세금을 안 내도 되니
주가가 낮을 때 스톡옵션을 행사하는 것이 오히려 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네번째는 흔히 금융자산이라 하면 1년 단위 정기예금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금융소득이 연간 4000만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실질수익률은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또 예금은 다른 용도로 사용할 여지가 높습니다.
그러니 자녀의 결혼 준비자금 정도만 보유하는 것이 좋고 나머지 현금은 연금상품에 가입해
노후 자금을 확보해 나가는 게 좋습니다.
은퇴 후에도 현재와 같은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 수입의 70~80%를 유지할 수 있어야
불편함이 없습니다.
노후생활의 기본을 보장하는 역할은 국가가 운영하는 국민연금이 맡지만 낮은 연금 지급액으로
노후생활 자금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결국 개인의 능력에 따라 사적으로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연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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