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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그리고 블로그

중국 주재원 아이가 아플 때 병원 – 내과 외과 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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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재원 아이가 아플 때 병원  내과 외과 산부인과


중국에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살고 있을까요..

거주증이라고 하죠. 실제 거주 등록을 한 한국 사람은 12만명 좌우라고 합니다. 

거주증도 기업에 근무하는 주재원은 필히 해야 하는 상황이며 

그 가족들의 경우는 하는 경우도 있고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중국에 사는 한국 사람수는 100만명좌우. 

비공식적으로 150만명 좌우라고 합니다. 


중국에서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도시를 들라고 하면 

북경 상해 청도 심천 천진  광주 동관 등일 것입니다.  

 

중국에서 근무하는 한국 사람수가 중국에서 주재원으로 있으면서 아이가 아플 때 정말이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한국이야 아이가 아프면 가까운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거나

밤이면 응급실로라도 뛰어가서 진료를 받으면 되지만

해외도 병원도 있고 , 응급실도 있지만 정말이지

서비스는 한국 병원이 탑클래스 안에 드는 것 같아요.

 

한국의 경우 병원 진료와 약 수령이 분리가 되어 있지만

병원 도착 -> 접수 -> 진료 -> 약 처방 -> 약국에서 약 수령

 

중국의 경우 병원에서 진료와 처방이 병원에서 같이 이루어집니다.

병원 도착 -> 진료순서 접수 -> 진료 -> 약 처방 -> 약 수령



<<중국 병원 이용하는 방법 >>


1. 병원 도착해서 진료받을 번호표 그리고 진찰책을 구입해야 합니다.

    : 번호표를 살 때 병원에 온 이유를 말하고 과를 선택하여 번호표를 받습니다.

    : 이때 진찰 이력을 기록하는 진료노트를 구입합니다.

 

2. 진찰실을 찾아가서 간호사에게 말합니다.

   : 간호사에게 말하면 순서가 되면 진료실로 들어갑니다.

   : 가끔씩 우선순위를 앞지르는 얍체가 있기에 처음 물어볼 때 몇 명이 나았는지 물어보고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내 순서를

 

3. 1차 검진을 받고 추가 검진이 필요하면 예를 들어서 피검사나 엑스레이 같은 검진이 

    필요할 경우 컴퓨터로 인쇄를 해줍니다.

 

4. 검사 받기 전에 진료비를 납부처에 가서 비용을 납부해야 합니다.

 

5. 검사하는 곳에 가서 영수증을 제출하고 검사를 받습니다.

 

6. 검사 결과 나오기를 기다려야 합니다몇십분에서 몇시간

 

7. 진료 결과를 가지고 다시 의사를 찾아가서 간호사에게 얘기해야 합니다.

   : 다시 대기를 해야 합니다.

 

8. 의사와 다시 결과를 가지고 면담을 하고 약이 필요할 경우 약 비용에 대해서 프린트해서 줍니다.

 

9. 약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10. 비용을 납부한 이후에 영수증을 가지고 약을 타면 됩니다.



언뜻보면 한국과 비슷한거 같지만

병원 수 대비 인구가 많다보니, 대기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적게는 30분에서 많게는 몇시간까지 대기를 하고 진료를 받는 것입니다.

 

한국이야.. 응급일 경우 응급실로 바로 직행하여 빠른 시간안에 진료를 받을 수가 있지만

중국은 사람이 많다보니.. 나보다 응급환자가 많다보니 진료 대기 시간이 길답니다.

 

아이는 아파서 울고 있는데 대기라니.

엄마.. 아빠 마음은 타들어 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진료할 때.. Open 진료입니다.

진료를 받고 있는데 다른 환자.. 환자 가족들이 둘러서서 지켜보고 있답니다.

개인 사생활보호는 눈꼽만큼도 없는 듯한 이 느낌은..



<< 중국 병원에서 한번에 주는 약은 정말이지.. 어마어마 합니다.

이 약먹고 낫지 않는다면 그건 병도 아니랍니다. >>  


그래서 일반 병원보다는 외국계 병원에 가는데.

외국계병원의 경우 진료비가 정말이지, 코베어 가는 수준입니다.

 

한국은 입원을 하지 않는 경우 많아야 몇천원에서 몇만원인데.

중국에 있는 외국계 병원의 경우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적게는 몇만원 많게는 한번진료에 몇십만원식 나오게 됩니다.

기관지염이라도 걸리게되면 몇번 다니면 백만원 가까이 가는게

일도 아니죠.

 

하지만 외국계 병원을 가는 이유가

개인 진료를 1:1로 해서 사생활 보장이 되고

진료비가 비싸서 중국 일반 사람들은 오지 않아서 그나마 대기자수가 많지 않아서

예약하고 가면 바로 진료를 받을 수가 있고

급하게 가도 30분 안에는 진료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전에는 진료비를 자비로 몽땅 부담했지만

요래 저래 알아보니.

보험이 있어서 보험을 가입하고 나서는 진료비 또한 돌려 받을 수가 있어서

한결 가뿐 한 마음으로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원래는 중국 진료비에 대해서 작성하려 했는데, 그래도 블로그 포슨팅이라 

나름 정리를 하면서 하는데도 조사할 자료가 많네요. 중국 거주 한국 사람 인구수도 찾아봐야 하고

중국 병원 진료 순서도 찾아야 하고.. ㅎㅎ 


혹시나 이 글보고 어떤 보험 가입했는지 알고 싶으시면 비밀댓글로 주세요. 

이 포스팅이 보험 광고를 하는 포스팅이 아니라서요. ^^ 


저도 주재원으로 살고.. 애들을 키우고 있는데.. 정말이지 병원비 무시못할 수준이랍니다.

저희 와이프는 여기서 애도 낳아서 기르고 있답니다. 물론 외국계 병원에서 애를 낳았지만 

외국계 병원 아시겠지만 출산 비용 어마어마 합니다. 거진 한국돈 천만원 가까이 든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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