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베 뜻, 은물 의미, 가베 시작하는 시기

가베 뜻, 은물 의미, 가베 시작하는 시기

가베교구.. 아이를 키우는 엄마나 아빠들중에서 이 말 들어보지 않은 분 계실까 싶을 정도로

유명한 아이 교육 도구입니다 보통은 36개월부터 시작해서 10년동안 이 교구로

교육을 하는 부모도 있다고 합니다.

 

가베.. 가베.. 하도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기에 한번 찾아봤습니다.

가베에 대해서

가베 = GABE

= Gaben(선물) + Begabung(타고난 재능) - 물론 독일말이랍니다. _

하늘이 주신 선물이라는 뜻으로 GABE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독일 교육학자라고 부르기 보다는 교육계에 몸 담았던 분이라는 표현이 맞겠죠.

프뢰벨이라는 분입니다.

1837년 프뢰벨이 만든 교육도구로서 아이들의 창의력 수리력, 공간 지각력을

키워주는 교육도구랍니다.

가베교구를 처음 본 사람들은 뭐야.. 이거 하실지 모르겠지만, 점,선,면으로 이루어진

도구로 자기가 원하는 다양한 모양을 연출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왕가 아기들을 교육하기 위해서 독일에서 이 가베를 수입해서 가져올 때

Gift 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바로 선물이죠.

일본에서는 미국의 Gift를 수입해서 가져올 때.. 은혜로운 선물이라는 의미로

은물이라고 불렀답니다.

 

한국은 일본의 은물을 수입해서 가져오면서 그 명칭을 그대로 사용했죠.. 은물…

 

10년전에 독과점 정책들이 풀리게 되면 본래의 GABE에서 조금씩 변형된 단어들을 사용

했는데. 일본의 은물이나 독일의 가베(GABE) 나 같은 말이랍니다.

 

독일 = GABE(가베), 미국=GIFT(기프트), 일본=恩物(은물)

 

그럼 여기서 잠깐.. 가베와 은물의 그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보면

1937년에 만들어졌다는 가베교구..

이 시기에 세계 최초의 유치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죠.. 그것도 독일에서.

이 유치원에 있는 아이들의 장난감을 고민하다가 만들어진 것이 가베입니다.

 

한국에는 원조 가베파 VS 일본 은물파

초기에 한국 프뢰벨사에서 우리나라에 은물로 상표등록을 하면서

은물 제품은 프뢰벨사에서 밖에 나오지 않죠.

은물이나 가베는 동일한 뿌리에서 나온 교육 장난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베를 처음 접한 사람들은 이게 무슨 장난감인가 싶겠지만

가베는 다양한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면, 선, 입체, 도형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 요소에 따라서

1가베에서 10가베까지 전체 10가베로 분류가 됩니다. 

초기에 프뢰벨이 만들때에는 1가베에서 10가베까지 밖에 없었지만

2백년이 넘은 시간동안 더욱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면서

최근에는 1B, 2B, 6B로 추가 세분화되고 7-1, 7-2,7-3같이 각 단계들이 구체화되기도 하였습니다.

 

전체 구성요소는 간단한데

1가베부터 6가베까지는 입체 형태

7가베는 평면

8가베와 9가베는 선

10가베는 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성요소들을 결합해보면 알 수가 있는데,

점이 모이면 선이 되고

선이 모이면 평면이 되고

평면이 모이면 입체가 되는

즉 물건, 물품들을 구성하는 각 기본 구성들을 역으로 접근하는 형태죠. 

무엇보다 가베 교육을 언제부터 시작하는게 가장 좋은지 부모들이 궁금해하는데,

프뢰벨이 이 장난감을 개발할 때 그가 맡았던 유아원을 살펴보면

그래도 아이가 걸어다니고, 말귀를 어느정도 알아듣고, 물건에 대해서

흥미를 가지는 시기의 아이들이 유아원에 있었기 때문에

아마도 2돌은 지난 아이들을 위해서 개발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 프뢰벨이 권장하는 교육 기간 : 4살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

 

우리나라 엄마들도 대체적으로 2돌이 지난 다음 3돌째에 가베로 교육을 많이들 한답니다.

 

가베 구입시 주의점

가베를 선택할지.. 은물을 선택할 때 정말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가베 = inch 단위 ( 2.54 cm ) 

은물 = 3 cm 

è 일본이 독일의 가베를 받아들이면서 기본 단위를 3cm 로 만들었답니다.  

 

가베를 시작한 부모들은 3cm 가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 좋다고 하는데,

전문가 의견은 1 inch가 적합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호환성이 중요한데,

추가 제품을 구매할 때 인치 단위 제품들과 센티 단위 제품들은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점

더 중요한건 오르다나 몬테소리…. 하바 로렌츠 모두

인치단위(inch)로 제품들이 나온다는점…

 

또 하나 주의점은 가베 제품은 정말이지. 정말이지.. 비싸다는거..

그래서 아이가 아직 어려서 빨고.. 막 던지고 함부로 한다면 중저가형을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 원목이나 창의력을 더욱 키워주고 싶다면 고가형을 선택하는데,

그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서..

무엇보다 가베 구성요소들이 다양하게 되어 있는 제품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준가베 준은물이라는 단어를 접할 텐데..

준가베 준은물은 간단하게 가베 단계인 10가베까지 끝난 다음에

점에서 입체로 더욱 큰 모양을 구성해 가는 단계라고 이해하심 편할 듯 합니다.

1단계에서 8단계까지 구성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