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 실패가 산후풍, 산후풍이 생기는 이유는

산후조리 실패가 산후풍, 산후풍이 생기는 이유는

여성은 출산을 통해 엄마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경험하는 동시에,
올바른 산후 조리를 통해 평생의 건강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을 치르는 동안 엄마의 몸은 많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
그리고 출산 시 산모의 몸은 아기가 무사히 세상에 나오도록 하기 위해 자궁 문이 열림으로
골반의 구조가 변하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머리에서 발끝, 뼈마디 하나하나까지 변화를 겪게 되죠.

이처럼 출산으로 흐트러진 몸과 마음을 제자리로 돌리지 못하게 되면 평생 동안 출산 후유증에
시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산욕기는 6주에서 8주 정도를 잡지만, 이는 자궁이 수축되고 오로가 멈추며
생식 기능이 임신 전의 상태로 회복되는 최소한의 시기이기 때문에
뼈와 관절이 제자리를 잡고 임신 전의 상태로 회복되는 데는 3개월 정도가 걸리므로
산모는 아이가 백일이 되기 전까지는 무리한 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하나 낳든 둘을 낳든 출산은 새 생명을 만나게 되는 축복입니다.
그런데 이 축복된 날 이후 악몽같은 날들을 보내는 분들도 있습니다.
바로 ‘산후풍(産後風)’으로 고생하는 분들입니다. 그럼 어떻게 산후풍이라는 말이 생겨났을까요.

‘ 풍(風)’이라는 단어는 아픈 증상이 신체 여러 곳에서 동시에 나타날 때 사용합니다.
아픈 증상이 바람이나 찬기온과 관련이 있을 때도 사용합니다.

산후풍의 증상은 대체적으로 신체의 일부 또는 전체가 시리고 아프고 팔 다리가 저린증상입니다.
이런 증상은 대부분 찬바람이나 차가운 물체와 만나면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이 시작이 된 계기가 출산이기 때문에 산후풍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많은 산모들과 특히 산모들의 어머니들이 딸에게 산후풍이 생길까봐 두려워합니다.
이는 한번 산후풍이 생기면 고치기 어렵고 평생 고생한다는 속설 때문입니다.

팔다리 아픈 할머니에게 산후에 산후조리를 못해서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다는 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생 고생하느니 산후조리를 잘해서 산후풍을 예방해야 한다는 생각이 보편화된 것입니다 .

산후풍을 예방하려면 산후에는 안정을 취하다가 출산 4주정도 지나서 부터
가벼운 집안일을 해야 합니다.
이때 가족을 비롯한 도우미가 옆에서 적극적으로 산모의 일을 도와줘야
산후풍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출산이라는 큰 사건을 겪고 모유 수유를 하면서 산모는 상당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는데,
스트레스는 사람을 통증에 예민하게 만들게 됩니다.

관절검사를 아무리해도 보통사람과 다름이 없이 정상이지만 통증에 예민해지면
찬바람과 같은 사소한 자극도 통증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산후풍을 예방하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산후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주위 가족들이 산모에게 최대한의 도움을 줘야 합니다 .
산후에 집안 사정으로 산후조리를 못해서 아픈 어머니들이 많습니다.
그때 찬바람을 많이 맞은 것이 원인이라고 여기고 계시지만 사실 그때 집안 사람들이
산모를 온전히 지지해주지 못해서 받은 스트레스가 산후풍을 더 악화 시킨 것으로 봐야 합니다.

산후에는 자연스럽게 평상시보다 땀이 많이 납니다.  
땀으로 옷이 젖게 되면 금방 체온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그렇기 땜누에 옷을 자주 갈아입어서 체온을 지켜야 산후풍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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