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종류 : 자유 배낭 여행 ( 현지 Bus 또는 배만 이용 )
여행 루트 : 요르단(In)->이집트->수단->에티오피아->케냐->탄자니아->잠비아->짐바브웨->남아공(Out)
아프리카 종단 두번째 나라 이집트 에서 수단 이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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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하게 일기 형식으로 적은 글이라 말이 조금 낮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이집트에서 수단 이동하는 편이 잘 없어서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립니다. 참고로 수단 비자는 현지에서 거의 받지 못하므로 서울에 있는 수단 대사관에서 받으셔서 이동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이집트에서 에티오피아로 아니면 에티오피아 에서 이집트로 바로 비행기 이동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
아프리카 수단 이동하기 –
Key-Point
1. 매주 월요일 이집트 아스완 하이 댐 -> 수단 와디 할파로 출발.
-> 아스완역에서 아스완 하이댐역까지 20-30분정도 소요
2. 1등석 : 481 이집트 파운드, 2등석:311 이집트 파운드.
3. 배타기 전날에 먹을 꺼, 마실 꺼 잔뜩 사가지고 아침에 배를 타러 움직이기.
-> 정말 중요 – 최소 2끼먹을거는 준비해서 타야 합니다.
-> 잘못하면 하루 종일 굶는 수가 생깁니다.
문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OK” 를 서너번 외쳤을까..그제서야 문 두드리는 소리가 잦아들어 갔다. 왜 문을 두드렸을까라는 생각도 하기전에, 금요일날 Wake-Up을 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떠올랐다.
7시 10분쯤 Nubian Oasis Hotel을 나섰다, 처음 걸어왔던 길을 걸어가. RailWay Station에 도착했다.
매표소에 “Aswan High-Dam Station Tiket Please”하는 순간.. 머릿속에 떠오르는 ‘티켓은 열차 안에서 산다는’ ….^^ “Thank”를 외치고, 안으로 들어가 White-Police(경찰복이 백색이라서)를 찾아 High-Dam으로 가는 기차는 어디서 타냐고 물어보니. “Sit-Down”하란다. 여기서 타나보나 하고 기다리기 시작한지 30분쯤 지나
영어를 못하시는 아저씨가 하이댐 한마디만 듣고, 어리버리 여행자를 기차를 탈 수 있도록 해주시다니.
아스완역에서 아스완 하이댐역으로 가는 첫 기차 시간 : AM
종착역이 아스완 하이댐역이다. 어디서 내려야 할지.. 내리는 사람마다 물어보니.. 다음 역이란다. 도대체 다음역이 어딘데.. 이곳은 역 이름을 아랍어로 적어놓기 때문에 아랍어를 모르면 바보가 된다. 간이역 3곳을 지나쳐 내리는 종착역이 아스완 하이댐역이다.
그냥 기차를 타고 맘 편하게 있을걸.. 아스완 하이댐역에 도착하면 막혀서 더 이상 기차가 전진하지도 못한다. ^^
가방을 메고 무작정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는 곳으로 향해 가니 문앞에서 경찰관이 10시에 개방한다니 저리가서 기다리란다.
9시 부터인데, 라마단 기간(08/21-09/20)이라
줄을 서는 건 형식적인거 같은 이 느낌은 … 수백명의 사람들이 하나의 입구를 향해 짐을 들고 우르르 몰려가는 그 형국은,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형상이다. 소리지르고, 아이는 울고, 아저씨들은 짐을 나르면서 소리치고.. ^^ 냉장고를 Hand-Carry 하는걸 다 보다니.. 정말 나도 울고 싶다. 차례가 되어 첫 문을 통과하니.. 배 티켓에 도장을 찍어주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을 통과하니, 엑스레이 검사하는 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건 뭐.. 아수라장이다. 서로 먼저 들어가겠다는..
수단은 물품이 귀해 이집트 아스완에서 물품을(가전제품/과일/가정용품)가져다 팔려는 소매상인들인데, 먹고 살려는 사람을 한사람 두사람 먼저 들어가게 하니 내가 들어갈 틈이 없다. 으랏차차 힘내서 X-Ray를 통과하니, 다시 여권을 검사하는 곳이 나타났다. 5파운드를 내란다.. 무엇 때문인지는 짧은 영어로 인해.. 못 알아듣고.. ^^ 다시 들어가니 마지막 출국심사대가 나왔다.. 검사도중 다시 2파운드를 내란다. 여하튼.. 2파운드를 다시 내고.. 출국검사를 하고. 배타는 곳으로 나오니, 서류 작성하면서 수단입국카드를 준다.
배에 오르는 순간 드디어 이집트를 떠나는구나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중국에서 보따리 무역으로 한국에 물품을 가져 오듯이, 이곳도 이집트에서 수단으로 보따리 무역상들이 많은 나라 인 것 같다. 한국은 농산품에 대해서 중국에서 많이 가져오는데, 수단은 2차산업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나라라, 전자제품류가 주를 이룬다.
시계를 보니
이 글을 적고 있는 순간, 외국인 아저씨 한명이 들어오는데, 좀전에 모터사이클을 타고, 온 아저씨다. 표를 안 끊고, 들어온것 같은데, 야매인거 같다. 방안에서 속닥속닥 데리고 온 이집트 아저씨랑 달라를 주고 받는다. 이룬..
노르웨이 아저씨고 모터사이클을 타고 여행한지 3주됐는데,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가서 다시 서아프리카를 돌아서 간단다. 1년을 계획하고.. 정말 very-good 인 아저씨다. 나중에 나도 저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부러운 아저씨다. 증말..
언제 출발하나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는데.. 어느덧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깨어 났는데도 아직도 배는 짐을 싯고 있는 중이다. 현재시간
배 간판에 나와보니 햇살이 살을 파고 드는 듯 따갑다.. 여름의 이집트는 정말 한증막 속에서 살아가는 느낌이 든다. 어떻게 이런 무더워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인지. 이곳 사람들에 경외감마저 들게 하는 순간이다.
배가 드디어 출발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4시 30분에… 배에 타고 4시간만에 출발하는 배다. 언제 출발하냐고 물어봤을 때.. 짐을 다 싣고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일까라는 의구심마저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짐을 다 싣고 출발하는 거다.
혹시 수단가는 배를 타시는 분은 전날 미리 먹을 것을 잔뜩 준비해 놓고 움직이시기를 바랍니다. 설마 하다가 하루 종일 굶는 수가 있으니 필히, 먹을 음식과 물은 필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배 값에 한끼 식사분이 포함되어 있으나,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한 끼 먹기 위해서 전쟁터에 나가는 기분이랄까.. 물론 사는게 전쟁이긴 하지만…
식사는 배가 떠난 이후에 나오기 시작한다. 배가 움직이기 전에는 식당칸에서는 아무것도 팔지 않는다. 근데 몇 명은 콜라를 마시고 있는것으로 봐서는.. 몰래.. 몰래.. 팔기도 하는듯.. ^^
배가 고파 전쟁터에 나갔는데, 영어도 안되고 아랍어도 안되고..그래도 먹어야 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래저래 지켜보다가 빈자리에 앉았다. , 멍하니 앞만 바라보고 있는데, 옆사람이 식판에 밥을 가지고 와서 먹기 시작하면서, 그 사람이 종업원한테 아랍어로 뭐라.. 뭐라.. 쏠라.. 쏠라.. 하더니.. 밥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 아저씨 정말 복 받을 거라는 생각.. ^^
아직도 동양인에 대한 호기심이 아직은 많은 나라인가보다. 아마도 여행객이 많지가 않아서 일테지만… 줄을 서 있는데, 보는 사람마다 어디서 왔냐고 물어본다.. 일본…. 중국…필리핀.. 대만.. 흑;;;; 그래도 한국은 안 나온다.. 결국은 한국이라고 내가 말해준다. 것두 South-Korea 라고 강력하게.. 물론 이후에는 그 사람이 물어보기 전에 눈빛만 보고.. 한국이라고 먼저 말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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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수단 - 8월 25일 화요일
배에서 내릴려면 아직 몇 시간은 더 배에서 보내야 한단다. 참!! 어제 맡겨놓은 비자도 아직 못 찾았다. 노르웨이 아저씨가 자기가 타고온 오토바이를 보러 갔다 온단다. 좀전에 봤을때는 다른 사람 짐과 엉켜 엉망이던데.. ^^ 오토바이를 보고 온 아저씨 왈 “ No System” 이란다. ㅋㅋ 여기는 정말 시스템이나 프로세스가 제대로 갖춰 질려면 얼마나 걸려야 할까..
배가 항구에 도착하고 수단관리들이 배에 오른다. 배에 오른지 30분쯤이나 지났을까.. 누가찾는 소리가 들린다. 여권 검사하니 가서 확인하란다. 여권검사하는 곳으로 가보니. 수단 관리들이 여권을 하나씩 하나씩 보고 있다. 내 차례가 되어 기본적인 사항들을 물어보니 여권을 준다. 그리고 30분쯤 흘러
마을음 다잡고 배에서 내렸다. 드디어 수단땅을 밣아보는구나 수단은 정보가 없고 또한 여행 유의 구역이라 조심해서 다녀야 한다. 그래도 이 호기심을 이끄는 수단땅…
“Good-Bye Egypt”
** 4번의 검사대 / 그리고 출국수속비용 7파운드 **
아프리카 수단 - 와디할파 –
배에서 내려 국경도시인 와디할파로 가는순간 수단이란 나라에 대해서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갑자기 여행객을 봉으로 알고 덤비는 이집트가 막 그리워지고 있다.
다른 지역은 중심가를 Town이라 부르던데 여기서는 Market 이라 부른다. Market 들이 모여 있는 거리라서 그런가 보다. 이 주위로 은행/상점/식당들이 모여 있다.
와디할파는 조그만 시골 읍내 같은 분위기다 2층집을 찾아보기가 쉽지가 않다.
와디할파에 도착하는 순간 먼저 거주지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미그레이션 오피스를 찾기 시작했다. 와디할파에 도착하면서 느낀점이지만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 이곳이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 아니라는걸 실감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이미그레이션 오피스를 부랴 부랴 찾아서, 들어가니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막 얘기하고 있다.
거주지 등록해야 된다고 보여주니(물론 여권에 Registration With in Three Days 라고 적혀 있다. )
수단 비자 카피본과, 여권 카피본 그리고 사진 1장과 100 수단 파운드를 가져 오라고 한다.
거주지 등록하는 절차는 설명하기가 쉽지가 않다. 서류를 받아들고, 작성해서 주니, 저 건물에 어디 사무실로 가란다. 사무실에 가서 컴퓨터에 무언가 입력하더니, 다른곳 사무실로 가란다. 다른곳 사무실로 가서 확인하더니, 캡틴 사무실로 가란다. 캡틴 사무실로 가서 인터뷰를 간략이 하더니 다시 다른 사무실로 가란다. 다른 사무실로 가서 거주지 스티커를 붙이더니, 다른 사무실에 가서 돈을 내란다. 돈을 내고 나니 캡틴 사무실에 가서 최종 사인을 받으란다. 최종 사인을 캡틴이 해주면서 하는말.. : “ You Free “ 그래도 이말을 듣는순간 어찌나 기쁘던지.. ㅋㅋ
최종 7-8군데의 사무실을 이리저리 옮겨 다녔다. 그리고 거주지 등록하는데 수단파운드 100파운드를 지불했다.
군데에 다시온 느낌이랄까.. 한 사람의 이력사항을 서류로 남기고 있는 것이다.
거주지 등록을 마치고 나니 시계가 1시를 향해 치닫는다, 목적지 동골라로 가기 위해 버스 터미널을 물어보니 바로 옆이다. 버스는
혼자 말하듯 적은 글이라 많이 보는데는 불편함이 있었을 것 같아요. 그 때 그 상황에 대해서 솔직하게 표현한 글이라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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