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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거래중개사, 탄소배출권거래중개인(Carbon Emission Traders)

자근별 2012. 4. 1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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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배출권거래중개사, 탄소배출권거래중개인(Carbon Emission Traders) 


 

                                  


 

탄소배출권거래중개인(Carbon Emission Traders)

 

탄소배출권은 일정량의 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하며, 탄소배출권 시장은 그 권리를 사고 팔 수 있는 시장을 말한다. 탄소배출을 줄여 권리가 남은 쪽은 그 권리를 팔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경제적 이득이, 탄소배출을 권리 이상으로 배출한 쪽은 필요한 만큼의 권리를 사야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 탄소배출권을 사고팔 때 필요한 사람이 바로 탄소배출권거래중개인이다.

 

탄소배출권거래중개인은 기후변화협약과 교토의정서라는 제도와 함께 탄생된 신생직업으로 온실가스를 초과 달성한 측과 그렇지 못한 측을 연결하여 거래를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 최적의 거래시점을 정하고, 배출권거래 가격에 대한 적정성을 판단하여 구매자와 판매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거래를 성사시킨다. 수요와 공급, 그리고 시기와 지역의 수급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안전한 거래를 위해서는 이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미 유럽연합 27개국과
뉴질랜드, 스위스 등에서는 탄소배출권거래의 시작과 동시에 탄소배출권거래중개인이 각광받는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탄소거래의 개념조차 생소한 초기단계로 아직 이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가 많지 않다. 또한 이 직업을 위한 특별한 전공이나 자격증이 아직 없다. 무엇보다도 관련 제도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일이며, 탄소배출권시장을 비롯하여 국제에너지 및 시장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대학교에서 경영학, 금융학, 환경공학, 에너지공학, 국제관계학 등을 전공하면 유리하다. 주로 국제무대에서 일하게 되므로 영어능력은 필수적이며, 기후변화와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 ent Mechanism)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국내외 경제동향, 배출권거래제도 이해, 배출권 수급상태 분석 등 시장추이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미래의 시장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판단능력과 탄소거래를 위한 수리적 능력도 요구된다.

 

 

 


 

지구의 기후변화 문제는 오늘날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가장 큰 당면과제 중 하나로 인류가 화석연료의 사용에서 자유로워질 때까지 국제적인 이슈로 관심이 지속될 것이다. 점점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 이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 등을 막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5년 탄소배출권거래제가 도입될 계획으로 탄소배출권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이제는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 개인에 이르기까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고 있다. 탄소거래로 탄소배출권 중개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탄소배출권거래중개인도 많이 필요로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고,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열정과 환경, 경영, 금융 등의 지식을 갖추고 미리 준비한다면 경쟁력 있는 직업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한국기후변화대응전략연구소(KRICCCS)가 작년 5월부터 관련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10주간 탄소배출에 대한 환경 지식과 거래제에 필요한 실무지식을 익힌 다음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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